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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화산업/수제화 학교

구두장인양성교육 개강

서울 성동제화협회는 성수동 수제화산업의 구두 장인을 양성하는 과정인 ‘수제화 교육’ 개강식을 연다. (2014.4.2 11:00) 

최종 선발된 교육생 27명으로, 약 8개월간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성동제화협회는 중소기업청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고, 이번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성동제화협회는 성동구오2012년부터 교육장 운영에 관한 위탁 약정을 맺고 수제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차례 교육에서 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3년 하반기 졸업식 장면

 

 

 2014년은 수제화 입문자를 위한 기초반과 구두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반으로 나눠 교육을 체계화 시켰다. 특히 심화반에는 맞춤형 인솔(신발의 깔창) 제작 전문회사인 OPL KOREA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일 출신 슈마이스터 에발트 쉐퍼(55) 씨의 ‘정형구두’ 제작기법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 정형구두란 신체결함 및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특수 맞춤형 구두를 말한다.

 

 서울성동제화협회 관계자는 “정형구두 제작기법은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기술로 교육생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화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참가자 A씨는 “우리가 직접 구두와 옷 가방을 제작해 토털 패션삽을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이번 수제화 교육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성동구는 성동제화협회의 교육과 연계하여 제작 및 판매가 가능한 멀티형 공방을 설치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