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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

성수수제화타운(www.ssst.co.kr) 수제화 제작과정 성수수제화타운(www.ssst.co.kr) 수제화 제작과정 구두 제작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라스트, 갑피, 저부이다. 이 세가지가 합쳐졌을 때 구두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스트는 흔히 골이라고도 하며, 구두의 가장 기본인 형태를 이루게 된다. 라스트 길이, 폭, 모양이 천차만별이며, 이 라스트 모양에 따라 구두코가 뾰족하거나, 둥근 모양이 되기도 한다. 어떤 디자인을 입혀도 잘 팔리는 구두의 라스트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라스트에 갑피와 저부를 씌우고, 웰트 기법 또는 세멘트 기법 등의 다양한 제작기법으로 구두를 제작한다. 대표적 갑피 소재는 가죽이다. 가죽은 종류나 가공법에 따라 다양한 문양과 색상, 재질감을 가지고 있어 기능성뿐만 아니라 미적인 만족감을 높여준다. 이밖에 합성피혁, 패브릭, .. 더보기
성수동 수제화 작업지시서 성수동 수제화 작업지시서 구두산업은 100% 기계 제작이 불가능해 사람의 손이 많이 갈수밖에 없다. 매장에서 고객의 치수를 작업지시서에 적어 보내면 일주일 이내에 성수동 공장에서 제작이 가능하다. 더보기
성수수제화타운(www.ssst.co.kr) 조한호 (1945년생, J.N.라스트연구실 대표)경력 52년 성수수제화타운(www.ssst.co.kr) 조한호 (1945년생, J.N.라스트연구실 대표)경력 52년 “나보고 라스트 전문이라고 하는데 갑피, 저부 거쳐서 마지막 간 게 라스트거든. 그러니까 라스트 전문이 아니라 구두가 전문이지” 라스트는 구두의 뼈대로 ‘구두골’ 또는 ‘화형’이라고 한다 . 영어의 고어인 ‘laest’에서 온 말로 ‘발자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신발의 치수와 형태를 결정 짓는다. 발은 해부학적으로 52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60개의 관절과 38개의 근육, 214개의 인대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디자이너는 발의 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라스트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해야 발 건강에 적합한 디자인과 패턴이 가능하다. 조한호 대표의 구두입문은 15살 때 칠성제화에서 였다. “일을 .. 더보기
성수수제화타운(www.ssst.co.kr) 명장 저부_김명식 (1942년생, 해원제화 기술자) 경력 57년 성수수제화타운(www.ssst.co.kr) 명장 저부_김명식 (1942년생, 해원제화 기술자) 경력 57년 “5.16직후 김종필씨가 이태리에 가서 구두를 하나 신고 왔는데 그 구두가 대유행을 쳤지요. 국무총리 구두라고, 당시 톱스타인 신성일, 박노식이 와서 맞춰가고 그랬어요” 저부는 신발의 바닥면이다. 갑피에 겉창과 중창과 굽부착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로 구두경력 57년인 김명식씨가 고향 정읍을 떠날 때 나이가 13살이었다. 6.25 후라 먹고 살기 힘들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구두와의 인연은 우연이었다. 전차를 잘못타서 효자동 종점에 내렸는데 배가 고파서 요기를 할 곳을 찾게 되었다. 빵집인 줄 알고 들어간 복덕방에서 주인의 동생이 일하는 양화점을 소개받았다. 전후 명동에는 양화점이 세 곳이었다... 더보기
성수역에서 좋은 구두가게 찾아가기, 성수수제화타운 입점기업 실비콜렉션 공방과 공장을 함께 운영하는 이종천 실비콜렉션 대표는 “결국 성동구 수제화가 차별화되는 것은 맞춤 제작에 있다”고 강조했으며, 실제로 맞춤 제작을 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신발이 있다면 우선 그 신발을 싸게 사는 것이 맞고, 내 개성을 살리고 싶어서 패턴을 다시해야 한다면, 또는 내 발 형태가 좀 특이해서, 혹은 크기가 커서 맞춤형 제작을 해야 한다면 사장님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고객과 대화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구두를 제작하는 게 진짜 수제화”라며 “한 번 찾은 고객이 다시 찾을 때 장인으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며 환히 웃는다. 수입이 줄어 한 달 전 가게를 줄여야 했지만 자신이 직접 그린 스케치를 들고 밝게 웃으시네요. 실비콜렉션 이종천 대표 유럽형 Shop in a factory 실비콜렉션 .. 더보기